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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도 탐형이 여자한테 고백을 절대 안한다며, 아재 개그가 영화 개봉보다 먼저
돌았던 그 문제의 '잭 리처 2편'을 봤습니다.
보통 탐크루즈 주연의 영화면 흥행성도 좋고 해서 대형관을 많이 차지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잭 리처' 시리즈가 별로 인지도가 없나봅니다.
'탐 크루즈 = SF, 미션임파서블' 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그런가 합니다만...
잭 리처 시리즈는 영미권에서 나름 인기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이 1997년 첫 작품이 나온 후 지금까지 총 19편이 나왔는데, 이번 '네버 고 백'은
그 중 18번째 작품이라네요. 참고로 영화 '잭 리처 1편'은 9번째 작품인 'One Shot'이 원작입니다.
원작의 완성도나 흥행 여부에 달려있겠지만, 007시리즈처럼 줄줄이 나올 수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1대 잭리처 '탐 크루즈' 등등
전편의 '리처' Girl, '로자먼드 파이크'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퓨리 국장의
잘 생긴 여자 부하로 나왔던 '코비 스멀더스'가 출연합니다. 피지컬 좋은 여배우답게 액션이 볼만
합니다.
그리고 전편보다 최종 보스의 포스가 좀 떨어집니다.
전작에서는 행동 대장 말고 최종 보스 역으로 '베르너 헤어조크'라고 독일 출신의 명감독이 나와서
특유의 무표정과 발성으로 보스 느낌이 철철 흘렀던 반면,
이번 편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그 '티백'이 등장 합니다만.... ㅠㅠ
티백은 아무리봐도 고위층 악역보다는 찌질한 양아치로 나오는게 젤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현대판 정의의 사도로 그려진 잭 리처...
돈 잘 쓰고, 여자들한테 매너 좋고, 별로 얻어터지지도 않는 완벽남 제임스 본드와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요새 극장가가 좀 재미가 없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이후 볼게 별로 없었는데, 잭 리처는 볼만 합니다.
제이슨 본이나 007에 비해 인지도가 낮긴 하지만, 잭리처만의 독특한 캐리터가 신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