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숨

Breathing Underwater

2016

한국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 81분

감독 고희영

추천

제주도의 해녀들의 삶.

바다는 그녀들에게는 삶의 터전.

바다에서 많은 것을 얻지만

욕심을 부리는 순간 그녀들의 숨을 앗아간다.

다큐/시사 영화나 방송을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구경하거나 대리 경험이랄까?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숨은 내가 알지 못했던 해녀들의 이야기를 알게 해준 영화입니다.

고된 그녀들의 삶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해녀 사이의 규칙이나 등급

그리고 위험성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네요.

영상미 좋습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

푸른 화면 가운데 해녀들의 멋있는 자맥질.

지상에서는 늙은 몸도 가누기 힘든데

물속에서는 살아나는 그녀들....

말그대로 바다의 여자......

죽어서 육신은 뭍에 묻지만 혼은 바다로 간다는 그녀들.....

우리의 삶이 힘들고 고단하지만

가끔 남의 삶을 들여다 보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구나 하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제주도 푸른 바다의 그녀들을 한번 만나보시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