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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센 캐릭이었음에 틀림없으면서 초반부부터 등장한 까닭에 가장 그 힘이 약화된 캐릭터는 토르라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기원이 신입니다. 그걸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는 외계인으로 묘사했지만 나이도 제법 있는 것 그 이상으로 되어있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신의 그 강함보다야 훨씬 약화되어 있어지게 보여지고 있지요.
그건 애시당초 이 영화가 욕을 얻어먹더라도 어느정도의 개연성이나 궁색을 맞추기 위한 형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의외로 캐릭들의 궁합을 맞게 하기 위해서는(어벤져스 1탄에서 로키에게 밀리는 캡틴, 물론 그게 훈련을 체계적으로 더 받아서 무술을 더 익힌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밀린 건 밀린 거니) 토르의 약화는 예정된 수순이었겠지요.
물론 토르나 토르 다크월드에서 활약은 합니다. 약화한 것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대활약하고 보통 인간들과 맞서 격이 틀리다고 해야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의외로 토르 쪽이 케이스는 가장 큽니다. 1탄이야 외계 병기 하나 뚝 떨어져서 난리를 쳤다면 2탄에서는 우주에서 내려온 악당 세력이 그리니치에서 난리를 쳤으니까요.
물론 페이즈 1,2로 이야기되어지는 지난 영화 내에서는 토르의 이미지는 외계인이고 나름 세기는 한데... 영 이야기랑 같이 안 노는데? 하는 느낌이 크죠. - 더욱이 단독 영화에서도 다른 영웅들과 엮이는 건 전혀 없는 토르입니다. - 어벤져스 2에서 그 내용이 크게 드러났습니다. 다들 같이 노는데 혼자 따로 놀았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그만큼 기대를 가지게 하는 캐릭 또한 토르이기도 합니다. 명색이 주요 캐릭인데 중요 역할을 맡기지 않겠느냐 하면서 기대하는 중입니다...만... 신작 영화를 기다리다 지치겠군요. 어제 이야기했었던 헐크랑 같이 나온다니 기대하면서 볼 법한 껀덕지도 있고 소재나 제목도 제법 활약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큰 내용이니 - 라그나로크니까요. 북구 신화에서 신들이 한 번 망하는 이야기. - 제법 활약해주기를 바래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영화 리뷰 아니었나 하는데... 사실 크게 토르 시리즈는 남는 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나름 떡밥이야 던지면서 다른 영화들과 이어본 건 있다지만.... 음... 이 글은 여기까지 적고 줄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