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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는 아래서 거론했던 네 캐릭이 한 팀으로서 악역과 싸우는 영화. 라고 하면 쉬이 이해가 될 듯 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일종의 종합선물세트겠지요. 여태까지 단독영화들을 보면서 각기 캐릭터들을 봐 주었으니 이제 다른 캐릭들과 같이 어울리는 영화로서 심장이 쿵쾅거리게 만든다는 거지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초창기 영화들이 욕을 먹으면서 - 토르 1이나 아이언맨 2는 특히나. 이걸 왜 찍었느뇨? 하면서 태클먹었던 까닭이 어벤져스에 내보낼 캐릭 소개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 버텨왔던 그 고집을 어벤져스로 깔끔하게 털어버리면서 전체 시리즈가 인기가 있도록 만들어냈으니까요. 토르나 캡틴 아메리카가 특히나로 생각합니다. 의외로 인기 더럽게 없었던 우리 나라에서도 인기있는 캐릭터로 훽 하고 둔갑을 시켰으니 대단하다면 대단하지요.
더욱이 그러면서 내용을 엉망으로 만들었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단독 영화에서 기대치를 떨어트리고서 어벤져스에서 빵 터트리는 모양새인 것 같은 어벤져스, 그리고 그 기대치가 커짐을 나름 괜찮게 선방치면서 커버친 어벤져스 2. 특히나 한국에서 로케로 영화를 찍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천만을 가볍게 넘겨버렸으니 할 말이 더는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각자의 캐릭터들의 성격이라든지 단독 시리즈로 이어지는 구색은 맞추었으니 만족스럽다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아래서 아이언맨이라든지 캡틴 아메리카를 이야기하면서 말했었던 성격이라든지를 설명하는 부분 또한 넣으면서 다음 영화에서 각자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까지 주었으니...!
그래서 상당히 기대되는 시리즈인 건 사실입니다. 단지 어벤져스 자체만을 본다면 물론 내용이 이어지는 게 단독 시리즈들 중 하나라도 봐야 이해가 쉬우니 진입장벽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지만 그래도 기대감을 저버릴 수는 없어보여집니다. 물론 다음 어벤져스에서 주된 악당이 예정된 상황에서 다른 악당들도 여럿 나온다는 소문도 있는 상황에서 시빌워를 통해 예행연습을 했다손 쳐지는 감독 - 루소 형제 - 이/가 영화를 잘 뽑아보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