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시빌워까지 가면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들 중 한 명이 되었고 나름 개그 캐릭도 구축했으며 거진 유일하다시피 한 유부남 설정까지 첨부되어 있으며 다음 편에는 조수 겸 여친 캐릭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앤트맨입니다.
어짜피 장비로 능력을 사용하는 경우니 굳이 능력을 스스로 가질 필요가 없는 캐릭이니 굳이 누구라도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처음 장비를 개발했던 박사님 - 후속작까지 나와버리면 가히 원초적 본능의 주연배우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모양새가 되니 재미있습니다. - 이나 후계자로 꼬드겨진 주인공이나 둘 다 가족을 소중히 한다는 점에서 좋은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을 듯 합니다.
자기 어린 딸을 위해서 히어로 일을 선택한 주인공이나,
자기 딸을 위험에 처하게 하기 싫어서 툴툴 거리면서 주인공을 후계로 선택한 박사나
결국 둘 다 딸 바보네요. 특히나 막판에 박사 쪽에서 '너 왕재수다' 라는 이야기에서 '아. 이 박사 캐릭터성은 딸 바보구나.'로 굳어졌습니다.
그래도 사실 능력 자체는 축소나 확대능력인데 사실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우리나라에 필요한 능력인 게 사실입니다. 특히나 확대능력. 요사이 계란을 구하기 어려운 사태에서 계란을 확대해서 쓰면 굳이 많은 양이 있지 않더라도 조금만 있어도 계란난을 조금 덜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 물론 개발비가 해외서 계란 수입해오는 것보다 더 비싸다는 건 패스하렵니다. -
후속작도 있고 하니 기대중입니다만 과연 악당이 기대되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짜피 영화 내에서 알아서 바로바로 소비될 악당입니다만 의외로 기대하는 까닭은 단 하나. 사실 개인적으로 아는 범주 내에서는. 엮일 악당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대의 이유인 즉슨. 어디서 악당을 끌고 올 것인가. 라는 것이겠습니다.
기왕이면 가족 상봉을 좀 편하게 해 줬으면 하면서, 설마 가족간에 난투극을 후속작에서 불러오지는 말아주시기를 청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