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자이언트

The BFG

2016

미국, 영국, 캐나다 | 가족, 판타지 | 전체관람가 | 117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마크 라이런스, 루비 반힐, 장광, 윤세웅

볼만한 듯.

고아원의 한 소녀.

어느 날 밤거리에 나타난 한 거인을 보게 되는데

그 거인은 자신을 본 소녀를 납치하여 거인의 나라로

데려가는데....

거인과 소녀.

조금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조합이지만

영화에서 이쁘게 잘 포장한 것 같습니다.

거인과 인간, 노인과 소녀의 대비되는 환경.

그렇지만 둘은 사회에서 각각 소외된 모습입니다.

외롭고 소외된 둘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고 아껴주는 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지루하거나 유치해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 흐믓하게 봤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네요....

너무나도 자연스런 CG를 보면서 이질감 전혀 못 느꼈습니다.

호수속 세상의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