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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만 보면 뭔 영화제목이 이래 -ㅁ- 싶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제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일단 제목을 이해시켜드리기 위한 줄거리 설명이 있겠습니다.
1990년대의 일본은 버블기로 불리우며 가파른 호경기를 그리고 있는 일본에 정책실패로 17년 뒤의 일본은 814조엔 이라는 엄청난 부채를 안고 파산 일보직전에 몰리게 됩니다. 이 때 각종 가전제품을 개발하던 마리코는 우연히 드럼세탁기 형태의 타임머신을 개발하게 되고 파산직전의 일본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갑니다. 그리고 일련의 암호로 신호를 보내던 마리코가 행방불명되고 그이 딸 마유미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진지함과 황당함이 섞여져 있는 영화입니다. 황당함 속에 진지함으로 진지함을 황당함의 하나로 표현하는.. 정리하면 그냥 황당한 영화입니다 ㅎㅎ
사실 이 영화에 따지고 들어가면 따질 수 있는 헛점은 열손가락으로 꼬집어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런걸 신경쓰지도 않은 영화입니다. 타임머신의 작동원리 혹은 계기,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일본의 위기가 어떻게 왔는지 조차 얼렁뚱땅 그럴듯한 말로 대충 넘깁니다. 그래서 그냥 평가에서 제외해버렸습니다. ㅎㅎ
일단 웃음의 재미로 가자면 큰 웃음 보다는 잔재미가 있습니다. 아베 히로시의 위트 왠지 채연느낌이 나기 시작하는 히로스에 료코 그리고 일본의 대표 감초 어머니 히로코. 이들이 만들어내가는 말투 행동 상황들이 만드는 잔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짧게 말하면 이 세명을 모르는 사람은 재미를 못 느낄수도 있다.. 라는 겁니다.. 또 이런 잔재미를 제외하면 별거없는 영화다.. 라는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