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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액션 활극의 대명사 분노의 질주가 8편으로 돌아왔습니다.
폴워커가 빠진 대신 전작의 악당 제이슨 스타뎀과 루크 에반스가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분노' 출신 스타 (from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샤를리즈 테론이 등장합니다.
편이 거듭하면 할수록 몸값 높아지는 스타들이 등장하니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겠더군요.
제작사 입장에서는 그 돈을 감당하려면 글로벌, 특히 거대 중국시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트랜스포머4, 콩:스컬 아일랜드 등이 괜히 중국이랑 엮어보려고 낑낑대다가 혹평을 받았던 반면,
이번 분노의 질주는 억지스런 '중국색'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IT나 공학,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보시기엔 여기저기 옥의 티 내지 말도 안되는 설정이
수두룩하지만, 이 시리즈의 최근 특징이 그런 개연성은 접어두고 화끈한 액션으로 밀어부치는 영화
아니었습니까!!
액션 스케일이 6편에서는 도로를 질주하는 탱크가 나오더니만 8편에서는 더한게 나오는군요.
초기 분노의 질주에선 상대가 마약상이나 갱단 이었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강력한 보스들이 나오네요.
게다가 멤버들의 능력치와 구성도 그에 맞춰 미션 임파서블급으로 업그레이드 되는군요.
돈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꼭 극장에서 보셔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보고나서 길게 남는 여운이나 치밀한 스토리를 추구하시는 영화광이라면 아주 실망스럽겠지만,
화끈한 액션물에 목마르셨던 팬들이라면 강추입니다.
다만 등장 인물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전작과 연관이 좀 있는 터라서 최소한 6편부터라도 예습을 좀 하고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4DX에서 보시면 더욱 재밌습니다!
4DX의 제맛을 느끼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