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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찾는 즐거움은 많네요
제대로는 모르지만 오며가며 알던 것들도 '오?' 하게 되고
아는건 더더욱 반갑구요
근데 보고 나서 뭔가 느낌이 애매해서 가만 생각해보니
찾는 재미랑 보는 재미는 좀 다르지 않나.. 싶더라구요
반가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뭔가를 더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건담, 아이언 자이언트, 드로이얀 등 장면들은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멋졌지만
개인적으론 좀 부족하다고 느꼈네요
오오 할리퀸이랑 조커다! - 그리고 끝
트레이서! 오오! 춘리! 오오! - 그리고 끝
와 마스터 치프네 - 그리고 끝
사실 영화가 각종 서브컬쳐들이 등장하는걸로 화제가 됐는데
그걸 보여주는게 좀 부족한거 같았습니다
물론 아는 캐릭터들 나올 때 마다 반갑긴한데
반갑고 1초뒤에 사라지고 다신 못봄..
진짜 얼굴만 비추고 사라지는 느낌?
대규모 전투에서 트레이서 등장해서 슝슝 거리면서 싸우고
춘리가 발차기+콤보로 적들 해치우고
그런 장면들이 좀 더 있었으면 더 재밌을거 같더라구요
시간 되돌리는 장면에서도 굳이 큐브가 나왔어야 했나..
좀 장면을 바꿔서 드로이얀으로 시간을 돌린다던지 했다면?
홀리 수류탄이던가요? 그걸 던졌는데 어디서 '뉴클리어 런치 디텍티드'가 들렸다면!?
그런 재미를 위한 영화인데 그 재미들이 쪼끔 부족하다고 느꼈던..
사실 반가운 것 빼고 스토리 라인만 보면 평범한 수작 정도지 않나 싶었습니다
잘보면 여기저기에 구멍도 꽤나 많고..허술하기도 하고..
굉장히 반가웠지만 반가운 만큼의 재미는 부족했다?
아는 캐릭터들이 나올 때의 반가움, 찾는 즐거움 - 9점
그냥 영화 스토리의 재미 - 7점
합쳐서 10점 만점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