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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1999), 웃자고 쓴 감상평, 고바야시 가오루, 히로세 료꼬 주연
hosung | 추천 (20) | 조회 (598)

2018-04-22 14:38

일본의 국민아빠와 국민여동생이 세기말을 장식한 영화


나오코(부인)와 모나미(딸)가 교통사고로 영혼이 뒤바뀐 후 부인은 죽고 딸의 몸에 부인의 영혼만 남는다.


남편은 (딸의 몸+아내의 영혼) 요 짬뽕하고 힘들게 부양해가며 2년간 산다.


그 새 (딸의 몸+아내의 영혼)는 공부 열심히 해서 의대도 가고 연애도 하고 


결국에는 눈물짜는 척하면서 남편 버리고 젊은놈에게 새시집간다.


남편은 열받아 죽겠지만 보내버린다.


감독의 의도야 아니겠지만 20세기 일본이 어떻게 망해갔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다.




1. 아내는 남편을 철저히 빨아먹고 싫증나면 새시집간다.


2. 남편은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다가 결국 마누라의 영혼과 딸의 몸까지 다 털린다.


3. 그 모든건 마누라라는 년의 가짜 눈물 하나면 용서되고 순애보로 포장된다.


4. 남편이 영혼까지 다 털리고나서 딸의 몸을 가진 아내에게 복수할 수 있는가?  네버 못하지. 껍데기는 내 자식인데.


5. 딸은 몸만 있지 영혼이 없다(고로 아내다) 결국 여자는 딸의 몸까지 뺏어서 회춘을 노린다.


6. 딸은 어디 갔는가? 자기 몸을 뺏긴 채 엄마의 목적을 의해 희생된 끝에 

   젊은이의 맨정신이라면 거들떠도 안 볼 시커먼 라면가게 종업원(떡대만 좋게 생겼다)에게 새시집 보내진다.



영화에서 늙은 여자는 딸의 몸을 뺏을 수도 있고 환생할 수 있고 남자도 맘대로 고르고 하고싶은거 다 하다가

늙다리 남편하구는 살기 싫으니 딸로 돌아간 척 젊은 딸의 몸을 이용해서 허벅지 튼실한 젊은놈 만나 새시집간다.


만약에 남자가 아들의 몸으로 바뀌었다면 지 엄마하고 근친상간 논란이나 일으키면서 포르노나 되었을 법한 소재를 

단지 젊어지고싶은 여자의 로망과 기대에 맞춰서 만들었다는 이유로 세기말적인 히트를 친 영화다.


여자들이 이런 생각을 가졌으니 남자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출산도 안하지.


입장 바꿔, 남자가 죽어서 그 영혼 그대로 자식 몸에 들어가 엄마(아내)를 등치고 피빨아먹고 근친상간하다가

젊은 여자친구 사귀고 지 엄마(아내) 버려가면서 결혼한다면 천하의 개새끼라고 돌팔매질 당하지 않았을까?

또 그게 일부일처제 하에서 정상적인 도덕을 가진 인간의 모습일테고.


이 영화 이후 일본에서는 이혼바람이 불었고 유부녀 사이에서는 젊은 머슴놈 스타일 남자친구 만들기가 대 유행했다.

그 결과가 한류스타 배용준이다.


20년이 지나 현재...

한 10여년 결혼을 기피하니 골드미스니 알파걸이니 부르짖던 여자들 절반이 넘게 시집을 못갔다.

시집도 못가고 경기불황으로 취업도 안되고, 힘든 일은 하기 싫으니 저급료의 직장은 기피하고....


그 끝에? 

일본은 4-50 대 여성빈곤율이 60%가 넘는다.(시집 안가고 직업 없으니)

그 끝에 할수 있는건 몸파는 일밖에 남아있지를 않으니 일본은 화대가 싸고(4-50대는 시간당 5천엔부터 시작이다) 

전화로 부르면 봉고차 태워서 집까지 여자 배달해주는 데리헤루가 방방곡곡 성업에 성업 중이다.


90년대 일본에서는 여자가 성폭행당했다고 신고만 하면 아무 증거도 필요없이 남자를 구금하고 징역형을 때렸다.

다른 선진국에서 그렇게 한다는 이유였다. 

거품경제의 끝자락에서 돈밖에 없던 남자들은 결국 거액의 재산분할, 위자료, 합의금 물어주고 그런 여자들과 이혼하고 감방행을 피했다.


한 몇년은 그렇게 여자들이 행복했었다.(그것도 예쁘고 사악한 여자만)


그런데 돈많은 늙은 남자들이 한번 데었으니 이젠 재혼 다시는 안 한다.

자식들에게 이성을 잘못만나면 인생을 조져버릴 수 있다고 철저히 교육시켰다.

자식들 뺏겼거나 이미 컷으니 돈 여유가 되면 결혼 안하고 젊은 여자 골라서 즐긴다.


결국 버는 것 없이 받은 돈 뜯은 돈 다 써버리고 나니 굶는 건 여자였고 

3-40대 여자들이 데리헤루니 이마쿠라브니 해가면서 몸을 팔기 시작했다.(돈 떨어졌으니)

직장에서는 무슨 벌금을 내더라도 여직원 기피 바랍이 불었고 취업도 안되니 젊은 여자들도 매춘에 동참했다.

여자가 양육권을 빼앗아 아이를 데려갔어도 돈이 없어 키우지 못하니 자기 딸부터 돈벌어오라고 길거리로 내몬 결과 원조교제가 대 유행했다. 사실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지금에 와서 일본은 성범죄 발생율이 전세계에서 제일 낮은 나라로 발표되었다.

그런데 진짜일까?

일본에서는 성추행, 성폭행 아무리 신고해도 물리적, 직접 증거가 없으면 신고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다.

결국 아무리 성범죄가 많이 발생해도 신고를 안 받으니 발생율은 낮아질수 밖에.


이 때문에 재일 큰 피해를 보는 건 누굴까?

남자는 돈을 뺏기고 생활이 곤란해지면 궂은 일 험한 일도 해가면서 어떻게든 먹고 살면 그만이었지만 

위자료로 재산분할로 쉽게 돈을 번 엄마세대는 그 뜯은 돈 젊은 남자친구, 호빠에 다 쳐박고는 채였지


더더욱 불쌍한 건 자기 엄마세대가 재산분할로 위자료로 빨아먹다가 버린 그물에 걸린 딸자식세대다.

엄마가 재산분할 받아봤자 이놈저놈한테 다 뜯기고 딸자식 대학갈 때 쯤이면 지원을 하지 못하니 

이혼가정은 학력이 대폭 하향평준화되고 그 끝에 결혼, 취업 모두 힘들어진다.

일단 결혼을 못하니 돈을 만질 기회 자체가 없어지고, 취직도 안되니 더더욱 돈 벌 기회가 없어지고, 

연애해봤자 편의점컵라면이나 더치페이 하자는 초식남들이 우글거리니

먹고 살기 위해서 원조교제와 데리헤루, 이미지클럽, 핑사로를 강요받는다.

그나마 이것도 얼굴과 몸이 되는 경우다.

그 경쟁자로는 돈떨어진 엄마세대도 같이 끼어들고.




결론.


실락원이나 비밀 류의 영화가 일본의 20세기 말을 점령했었다.

결국 공통의 주제는 늙은 여자가 일하고 가정을 지키기는 싫으니 

남편의 희생을 바탕으로 빨대꼽아 쪽쪽 빨아먹고 거짓말하고 사기쳐가며 하고싶은 거 다 해보고 

그 끝에 현실적으로는 자살을, SF적으로는 젊은 몸으로 바꿔서 새 남자 찾아 간다는 결말.


이렇게 일본이란 나라는 붕괴되어버린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뭐냐?


우리가 바로 지금 일본을 똑같이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