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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예고편으로 봤을때는 별로 땡기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워낙에 뻔한 ... 집앞 살인사건을 보게됐는데 구찮아서, 나서기 싫은... 상투적인 스토리...
통신사 공짜표만 아녔으면 안봤을텐데...
그런데 실제는... 와우~ 하는 교훈이 있었어요.
저는 이걸, 한마디로 [아파트 탐욕]이라 해석하고 싶네요.
한밤중 내집앞 마당에서 직접 본 젊은 여자의 멀쩡한 피살장면과...
응당 나서야할 소시민의 침묵.
그리고 연이어 벌어지는 재차 나서야만 하는 커밍아웃의 기회에도,
계속된 묵살로,
영화는 보는 이의 울화를 치밀게 하고, 얄미우시고, 답답하게 만들죠.
결국 이모든 이상함의 이유가 단하나
내집 아파트 값 때문이라니...
근데 그게 부정할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되고, 불행이 되고...
올바른 정치선택을 할수 있었음에도
오직 아파트 때문이라면
MB를 찍어도, 503을 만들어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그래왔던 거겠죠.
...돌아오는 길에...
그래도 사회가 잘되려면 저런 영화가 잘돼야겠다는 느낌으로
와잎에게 한마디 묻기를,
집값 때메 사람들 너무한다, 그지, 당신은 어땠어?
...
하긴... 그깟 아파트가 뭐라고...
근데 우리집도 이달에 5천이 올랐다네...홍홍홍
???
참 걱정입니다.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