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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스포 만땅)
로테 | 추천 (0) | 조회 (517)

2018-11-20 02:16

시험끝난 고3들 데려다가  

그 아이들이 보고 싶다는 영화로 선택되었는데, 초반 장면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나 아이들도 이서진의 손을 주목하더군요



간간히 웃음을 제법 주면서...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줬습니다.


대사의 무게들의 있고 그 대사가 간결하고 깊이가 있어서,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이런 영화를 개인적으로


살짝 결론들이 보일 듯 말듯할 것 같아서... 예상의 범주에서 재보는 중인데, 결론은 미리 듣지 않으면 어?할 수 있습니다.



강한 스포


























한마디로,


현실에서는  그런 게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아니,

감히 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상당수가... 자신만의 비밀이 있기에



아, 물론 김지수는  거기 있는 누군가와  불륜을 저질렀기에 

그 게임중에는 자기 핸드폰으로 뭔가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주도한 것이겠지만서도요





어쨌거나...

그나마 정상적 범주에 드는 사람은

조진웅, 그리고 이서진 어린 애인...

그리고, 당연히...  솔로로 나온  운동하는 선생님

그리고 염정아.. 정도고..

(같이본 고3 아이들의 영화후 이야기들....)


나머지는..... 


그런데... 야문 관점(?)에서 보면 그것도 아닌 듯 싶고.... 

(다 정상이라고 봐도....)





마지막 결론이 그리 흐르는 것은... 현실인식이 잘 반영되어진 면이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 여러가지 남들이 알지 못하는  약점들을 가지고 있고(완벽하지 못하므로...)

그럼에도.... 알고도 모른척... 아니면 알아도 모른척... 아니면 아예 모르며 살아도... 무난한 삶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삶 속에서.. 조금씩 그 약점들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만약 핸드폰 게임을 했다면... 이라는 상상이 아니라면(그 상상 속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반지가 빙빙 도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 정반대의 해석도 가능합니다.  만약 현실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은...이라고요.

그리고,  이 장면에서... 인셉션을 오마주 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누군가가 차라리 핸드폰 게임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다시 하고 있는 것이겠죠.



여하튼, 볼만합니다.



15세면 중3인데... 데리고 가서 보기는 그렇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