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일부 약간...스포일 수도 있으므로... 

아직 미관람이신 분들은

읽는데 주의하시기를..

왜냐면...

반전이 있다는 이야기... 자체가... 영화의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 별 내용도 없지만

하여간

남주가 힘 잘 빼고(오히려 화장을 그런 식으로...) 

똑뿌러진 여배우의 힘에...

뻔한 산파겠지만, 적절한 반전을 담아서..

배우들의 힘에... 큰돈 들이지 않고

꽤 괜찮은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흠도 보이지만..

늦은 시간대에도 여전히 적절히 좌석을 메운 관객들이

마지막 부분에서 누구하나...  정적에 잠긴 채 몰입했고

끝나고 나서도..

아무도 크게 말을 하지 못하고...

다들  극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아이들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요.

아이들에게 한번쯤 꼭 보여주고픈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