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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plus | 추천 (0) | 조회 (466)

2019-05-29 05:16

SF와 스릴러, 액션 장르가 혼합된 영화..


아울러 최근 몇 년간 본 SF영화 중에 가장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액션, 스릴러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독특한 스토리라고 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SF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란
생각이 드네요..
이제껏 시도되지 않았던 소재와 내용..

서기 2150년?(연도가 정확히 기억 안 나네요..)
자원 고갈과 인구 폭발로 위험해진 지구.. 그러던 중 발견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타니스'란 행성.
100여년에 걸친 타니스행 우주선에 오른 각 분야 전문가 및 이주민 2만여명.
우주선 운항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몇 년 단위로 교대한 채, 나머지는 모두 냉동된 채 우주여행을 합니다..

아마도 아시다시피(?) 지구에서 화성으로의 이주 프로젝트는 현재 실제로도 각 분야 과학자들 간에 조금씩 연구 및 추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의 소재 자체는 화성이주 프로젝트와도 상당히 흡사한 것 같습니다..물론 영화적인 상상력은 제법 가해졌긴 하지만요..
화성으로의 이주에 관한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이런 제 말이 이해가 갈 거고, 또한 이 영화가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인간이란 존재가 지구를 장기간 벗어나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신체적,심리적,사회적으로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실제 과학자들도 화성 이주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문제는 과학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초장기간의 우주여행에 따른 인간의 심리적 변화에 대한 문제라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나름 잘 표현한 것 같네요..
아울러 라스트 신은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SF영화에서 본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에 하나였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