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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조조로 존윅3 보고 왔습니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존윅1, 2 흥행이 매우 저조했기에 막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느낌이네요.. 혹시나 보실 분들은 빨리 보셔야 될 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존윅 1, 2 중에는 2를 조금 더 좋아했습니다. 액션도 좋지만 1보다 존윅 특유의 세계관이
좀 더 설명이 잘 되었다고나 할까요 - 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살인금지, 빚 지고 동전에 피 묻혀주면
나중에 꼭 갚는다? 등 - 뭔가 어릴 때 읽던 무협 소설 비슷한 것이 주는 느낌이 저는 참 좋더군요.
이번 3에서는 그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3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주구장창 액션의 연속입니다. 마지막에는 지칠정도로요..ㅎ
액션이 나쁜 것은 아니었으나 1,2와 달리 총기 액션이 아닌 맨몸 액션이 많이 늘었더군요
저는 1,2에서 보인 키아누리브스 형님의 맨몸액션도 뭔가 어설프면서도 간지나는??(걸을 때 뭔가 뒤뚱거리는 그게 뭐라고
엄청 멋있어 보입디다 저는 ㅎㅎ) 그 느낌도 좋아해서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중간중간 미리 합을 맞추고 한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그 부분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3에서 가장 실망아닌 실망을 한게 이 영화에 일본자본이 많이 들어갔는지, 서양 특유의 와페니즘인지
막판에 일본 칼잡이들이 거의 최종 보스로 나오는데 이 부분 액션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앞서 말한 합을 맞춘 것이 느껴지는 액션인데가 키아누리브스 형님의 뭔가 둔한 것까지 합쳐지니 살짝 .ㅠㅠ
그리고 마지막 장면 뉴욕 콘티넨탈 점주가 존윅을 배신을 한 것인지.. 저는 설마 배신을 한 것인가 궁금했는데
검색해보니 배신여부를 두고 지금 말들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존윅3로 시리즈 마무리 될 줄 알았는데 4편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또다시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2년뒤인 2021년 개봉 목표라고 하네요.
ps. 혹시나 존윅3를 관람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꼭 1,2를 보시고 관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