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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일만에 백만 돌파... 그러길래 엊그제 일요일 저녁 고고싱...
스토리는 별거 없구요. 내심 기대할것도 없는... 독립운동 초기...
열악한 편제에,
열정만 뜨거운...
시대적 안타까움이 있네요.
정말 보는 내내 안타까운게... 영화자체도 좀 빠지는 감이 있어요...
봉오동 산길로 도망을 다니는데 달려도 달려도 바로 코앞 제자리에...
장소의 시제일치? ... 말하자면 이런게...영 아쉬워요... 사실묘사는 꽝이다...
일본군 표현도 틀에박힌 예상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 한마디로.. 뻔한 캐릭터...
일본군인들의 잔인함은 어느정도 묘사가 된 느낌인데..
너무 장면에만 치우쳐서 .. 다소 아쉬움은 있으나,
당시 항일투쟁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하고 공감하는데는 뭐.. 충분하다...
그럼에도, 순풍에 돛을 단듯 순항을 하니...
비록, 밀정이나, 암살에 비해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일당백의 승리와 패기, 열정만은
오늘날 재발한 대일전쟁 국면에서 가히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땅에 쪽발이 앞잡이들이 싸그리 청소될 때까지... 봉오동 전투는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