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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87. 칠수와 만수
ksw0080 | 추천 (0) | 조회 (596)

2020-01-27 09:19

 87번째로 올리는 추억의 영화는 1988년작인 한국 영화 칠수와 만수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이 굉장히 적은 한국 영화일텐데 당시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 열풍의 선두주자였던 박광수 감독의 작품으로 나름 당시 기준으로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안성기와 박중훈, 배종옥 주연인데 향후 충무로에서 명콤비로 회자될 안성기 씨와 박중훈 씨가 거의 처음으로 같이 호흡을 맡은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 내용 면에선 아직 정부 당국의 검열이 남아있던 시기였기에 검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당시 사회상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면서 리얼리즘을 추구한 작품인데 안성기 씨와 박중훈 씨의 연기가 이런 풍자를 잘 살려서 영화를 성공시킨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 보면 이 영화는 분명 너무 촌스럽고 세련되지 못한 면이 많지만 고전 작품으로 당시 시대상을 본다는 생각으로 보기에 좋은 작품이고 당시 막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배종옥 씨의 풋풋한 미모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