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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보고나서..
atlas | 추천 (4) | 조회 (576)

2020-02-05 13:23

그러니깐..지난달 1월에 처음 방영하는날 아내랑 둘이서 보고왔습니다.

 

박정희 시해사건 전 40일의 내용을 영화한것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저는 성인이 되는 해였습니다. 물론 학생이었습니다.

뚜렷하게 기억하는 사건이라서.. 자고 일어났더니..내무부장관이 흐느끼면서 라디오를 통해서 박정희 사망을

발료한후..곧바로 계엄이 선포됩니다.

 

하나둘씩 밝혀지는 내용.. 김재규 정보부장에 의해서 안가에서 살해되었다는 사실부터..

당시에 현장에서 살아있는사람은  이계원 비서실장외에는 모두 사살..

 

40년이 지난 사건이지만..우리나라 정치사의 불행한 역사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경제를 일으킨것은 정말로 잘한 인물임은 자타가 인정하지만.

그놈의 장기독재에 따른 불상사로 비참한 말로는 맞이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오래된 내용을 재 해석한 영화이지만.. 워낙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혀지기 어려운 커다란 사건이었기에..

그 고인물로 인해서 박그네라는 바보같은 대통령까지 탄생된 허접한 대한민국 정치계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연기잘하는 이병헌이 김재규 역활을 맞기에는 인상도.폼새도 조금 부자연스러워 보였고..

당시의 차지철 경호실장의 안하무인은 모두 알고 있던 사실.. 이희준이 경호실장 역활인데..좀더 인상이 험악한 배우가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대통령역활을 한 이성민이 분장을 했지만..좀더 작고 까무잡잡한 배우가 어울리지 않았나..

 

전체적으로는 구성은 좋았으나..당시의 현실감보다는 좀더 리얼하지가 않아 보였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0대 이상 세대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30대 이하 세대는 그닥 관심이 없을 영화같아 보였음..

 

어쨋든 좋은 기획과 연기는 모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중년이라면 한번정도는 볼만하다고 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