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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3번째 추억의 영화 감상글은 1992년작인 한국영화 '그대 안의 블루'입니다. '그대 안의 블루'는 시월애 감독으로 유명한 이현승 감독의 데뷔작으로 안성기 씨와 강수연 씨가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입니다. 지금 보아도 굉장히 세련된 화면빨을 보여주며 당시 페미니즘이 한국 사회에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영화 중에 적절한 중심을 잡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수 김현철이 맡은 OST가 워낙 유명하고 김현철과 이소라고 듀엣으로 노래한 영화 제목과 같은 노래가 영화에 삽입되었는데 이 노래가 워낙 좋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화가 노래에 뭍혀버리는 현상도 나왔습니다. 이 영화는 근데 감상하기가 어려운데 DVD로도 발매가 않되어서 영화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서 VHS 테이프로 감상하던가 유튜브에 비공식 영상으로 올라온 동영상을 보는 길 밖에 없더군요.
1990년대 초반의 사회 조류를 보는 고전 영화로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