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리는 108번째 추억의 영화 감상글은 1998년작 한국영화인 '정사'입니다. 이재용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정재와 이미숙 씨가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입니다. 사실 멜로 영화로 분류하기는 조금 무리수이기는 한데 불륜이 소재이니 멜로물에 들어갈 수 밖에 없죠.

 영화 스토리는 영화 상에서 이미숙 씨가 맡은 서현이 일로 바쁜 여동생을 대신해 여동생의 결혼 준비를 하게 되면서 이정재가 맡은 동생의 약혼자인 우인을 만나 첫눈에 빠져들면서 일어나는 불륜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상당히 에로틱한 멜로 영화로 결혼하여 가정주부가 된 여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는 영화이죠.

 이미숙 씨가 미인이시기는 하지만 영화상에서 이정재가 맡은 우인 정도의 미남에 능력남인 남자가 12살이나 연상이며 10살난 아들까지 있는 가정주부에게 첫눈에 빠져든다는 것은 약간 무리수라고 생각되는 설정입니다. 그래도 잘만든 에로틱한 멜로 영화로 충분히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