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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드라마 21. 세상끝까지
ksw0080 | 추천 (0) | 조회 (674)

2020-02-20 19:46

 추억의 드라마 21번째 감상글은 '세상끝까지'입니다. 1998년 4월부터 5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로 김희선, 류시원, 김호진 주연에 강성연과 이종수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 드라마죠. 지금 보면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뻔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3각 관계, 불치병인 백혈병, 그리고 여자주인공이 죽자 따라서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홀로 남아 여자주인공이 남긴 아이를 키우는 남자주인공 등 뻔한 클리셰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원작 소설인 그녀가 눈뜰 때를 드라마한 것인데 이 원작 소설 자체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클리셰라는 비판은 무리수죠. 그리고 이 시기까진 이런 스토리의 드라마가 없지는 않았으나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기 이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계속 이런 스토리의 드라마가 성공하니까 아예 이런 스토리의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로 정착되어버린 거라고 생각되네요.

 

 어쨌든 톡톡 튀는 트렌디 드라마만이 아니라 이런 슬픈 스토리의 드라마도 김희선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한 드라마고 이 드라마에서의 연기로 김희선의 연기력이 폄하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류시원과 김호진도 나름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하면서 김희선을 잘 받쳐주었구요. 근데 지금 구해서 보기는 어려운 드라마이기는 하죠. 스토리도 너무 진부한 편이구요. 그리도 갓 스물이 넘은 김희선의 전성기 미모를 볼수 있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