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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22번째로 올리는 추억의 드라마 감상글은 1998년 9월부터 11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내일을 향해 쏴라'입니다. 지금 보면 상당히 올드하지만 당시 톱스타 없이도 시청률이 꽤 나왔던 드라마입니다. 유오성과 박선영이 주연으로 오연수, 강석우, 이종수, 김보성, 명계남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 드라마입니다.
톱스타 없이 주연으로 신인급이던 유오성과 박선영이 파격적으로 캐스팅되었는데 이는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로 연이어 대박을 친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 콤비의 '백야 3.98'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시청률이 망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주연급 스타들이 캐스팅을 다들 거절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신인으로 간 케이스라고 하네요.
하지만 '백야 3.98'은 거액의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여기에 톱스타 다수를 공동 주연으로 내세웠음에도 진부한 스토리와 개연성 부족으로 시청률이 지지부진하게 되고 반대로 '내일을 향해 쏴라'는 방송계의 어두운 이면과 방송사 PD들의 비리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면서 연예인 매니저 주인공이 방송연예계 밑바닥에서 성공으로 도달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여기에 신인급이나 연기파 배우인 유오성이나 신인치곤 연기를 잘하던 박선영이 주연으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조연들의 좋은 연기가 겹치면서 제법 성공한 드라마가 됩니다.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유오성은 스타로 올라서고 드라마나 영화 주연 캐스팅이 가능한 위치로 올라서게 되죠. 하지만 이 드라마는 현재 다시보기나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서 재감상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