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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살짝 스포 감상평, 죽어버린...
로테 | 추천 (0) | 조회 (805)

2020-07-01 01:42

이런 코로나 시국에 왠... 영화냐.. 감지덕지...

거기에... 영화당 6천원 할인행사까지...

 

 

라는... 사정만 아니라면

크게 욕먹을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미국 원작 alone 이라고 하는데...

아니오닙다...라는 설이 더 많습니다.

 

모 한국만화 원작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여러모로,

 

물론, 그 (만약) 만화 원작들에는  한참을 모자랍니다.

 

 

 

중간중간 설정들이 정말 부족하고

유아인도 초반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로  자신의 일을 다 했지만서도, 그 연기가 다소 아깝습니다.  솔직히 다른 유아인의 연기빨에 비해서 이번에는 녹아드는 맛도 부족한 것 같고요

 

다른 캐릭터들은 더 그렇습니다.

 

오직.. 우리나라 특유의 최고의 배우들은... 역시나... 좀비들 뿐

무명용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려야 하는..

 

 

 

 

마지막 헬기에 대한 평가는 워낙...  많을 것 같고... 

 

거기에,  대한민국에서 좀비 천국같은 느낌과는 달리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5만명이라는 점...

그런 점을 감안한 여러 설정들은..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만듭니다.

 

특히, 중간중간... 촬영의 한계때문에... 좀비가 창궐한 상황에서도.. 서울시내가 아주 정상적인 교통흐름을 보여준다던지..

갑자기 주차장이 멀쩡한 상태의 차들로 변해진다는 것등

 

여러가지 설정이나 디테일 붕괴가  몰입도를 떨굽니다.

 

 

 

확실히 이런 점에서는... 그냥 킹덤이 훨 낫습니다.

적어도 이런  피식거림은 없거든요.

 

 

장난감 칼을 휘두르는 듯한...  여자의 작은 손도끼라던지...(그런데 거의 특전사 대검수준의 파괴력도 보여줍니다 간간히)

나름 귀엽고 위협이 못되는 좀비들의 행적이라던지..

하여간, 여러 면에서  좀 아쉽습니다. 뭐랄까... 상황이 이러니.. 이 정도면 되는거지... 라고 피서지에가서 대충 배채울 요리를 불만죽이고 봐야하는 느낌일까?

 

 

 

 

전 일단 애써 용산가서.. 최대한 감상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할인쿠폰 써서 편하고 값싸게 본 것에 비해

제 돈 다 내고  오늘 보고 왔지만서도 

그정도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같이 간 분 말씀처럼.. 코로나 시기때 굳이 그런 위험까지 감수하고 볼 영화는 아닌 것 같다..

라는 말씀대로..

 

 

 

그렇지만, 또... 영화의 완성도나 호불호와...

그 흥행은 전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반도이전까지 경쟁작도 전무한 편이고

4차에 걸친  할인쿠폰이나 팝콘 반값행사도 도움이 되었을 테고

 

 

 

 

 

여한튼, 한줄평

 

보는 관점에 따라서 호불호가 무척 갈릴 것 같다.  그러니 자신의 취향과 잘 맞는 사람의 말을 듣고 판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