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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드라마 33번째 작품은 SBS에서 2002년에 방영한 40부작 주말 드라마 '유리구두'입니다. 방영 당시 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로 김현주, 김지호, 한재석과 소지섭이 남녀 주연으로 출연했는데 김현주와 김지호를 앞에 둔 것은 이 드라마가 여자 주연들이 극을 이끌어가고 남자 주인공들은 여자 주인공들을 받쳐주는 역할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대중들에게 닮은 배우로 인식되던 김현주와 김지호가 자매로 출연하여 이 자매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고로 시작되어 서로 헤어져서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시련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삶을 보여주는데 잘만든 OST와 급격히 때깔이 좋아지던 당시 드라마 연출과 맞물려 상당한 인기작이 되었습니다.
소지섭은 맛있는 청혼 다음 작품으로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며 주연급 배우로 입지를 다졌던 작품이기도 한데 지금 보기엔 좀 길고 배드 엔딩인지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볼만한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