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드라마 35번째 작품은 2002년에 SBS에서 방영된 '순수의 시대'입니다. 고수, 김민희, 박정철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드라마로 주인공들의 삼각관계로 드라마가 전개되는 트렌디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 초반에 고수가 연기하는 이태석과 김민희가 연기하는 홍지윤이 고등학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우여곡절 끝에 헤어지고 성인이 되서 다시 만나기 전에 박정철이 연기한 고수의 친구이던 유동화가 홍지윤을 좋아하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으로 번민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근데 주연 세명이 발연기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데다 내용 전개도 크게 시청자에게 어필하지 못하면서 시청률이 매우 저조한 실패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단, OST는 정말 좋았던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