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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드라마 38번째 작품은 2003년에 MBC에서 방영한 '러브레터'입니다. 착각할 수도 있는데 동명의 일본 영화 제목이 유명했지요. 당시 동시간대에 SBS에서 방영하던 야인시대가 평균 시청률 40%를 찍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던 시점인지라 주연 배우 캐스팅에 스타들이 죄다 출연을 거절하면서 드라마 제작진과 방송사는 어쩔수 없이 조연 몇 작품 찍고 막 주연급으로 올라서려던 지진희를 제외하곤 완전 신인이던 수애와 조현재를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모험을 해야 했습니다.
야인시대의 인기 덕택에 이 드라마는 방영할 때 시청률에선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야인시대에 집중되었던 시청률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봐야하며 출연한 지진희와 수애, 조현재에게 모두 배우 커리어에 좋은 발판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여기다 드라마 스토리도 진부하지 않고 호평을 받아 지금 보아도 나름 볼만한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