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7 © 야설의 문
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추억의 드라마 40번째 작품은 2002년 1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1년간 KBS에서 방영한 '장희빈'입니다. 김혜수가 장희빈, 박선영이 인현왕후, 전광렬이 숙종으로 나오는 드라마로 기존의 장희빈, 인현왕후, 숙종의 캐릭터가 단선적이던 장희빈 드라마와 달리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나와서 실제 역사에 더 가까운 면이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단, 김혜수가 꼭 장희빈 역할을 하고 싶어서 기존에 캐스팅된 영화 출연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영화 제작사가 김혜수와 소송전을 벌이고 여기에 기존의 김혜수와 박선영이 가지던 배우로서의 캐릭터와 연기하는 역할이 반대여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초반부엔 비난도 많았습니다. 물론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어서 결국 이런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기는 했지만요.
이 드라마는 이렇게 우여곡절이 있었고 시청률에서도 경쟁작인 올인이 대박을 치면서 방영 초기 20%였던 시청률이 10%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100부작을 70부작으로 줄이는 조기종영까지 거론되었으나 올인이 종영하고 결국 시청률을 회복하면서 결국 조기종영 이야기는 없던 것으로 되고 막화에 시청률 30%를 기록하여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성공작이 됩니다. 근데 정통 사극인지라 지금 사람들 취향에는 않맞는 드라마인데 김혜수의 전성기 미모를 감상한다는 목적이라면 볼만한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