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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본 영화 1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ksw0080 | 추천 (0) | 조회 (333)

2023-01-08 14:25

 다운로드로 구매해서 본 열여덟번째 영화는 1943년작인 할리우드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전쟁 취재 특파원으로 스페인에 파견되어 경험한 스페인 내전을 바탕으로 쓴 반전 소설 겸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로 게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는 할리우드 고전작으로 꼽히는 영화지만 무려 80년 전 영화인데다 40~50년대 할리우드 영화계는 직접 현장에서 촬영하는 로케이션 촬영이 세트 촬영보다 한수 아래라는 신념이 풍미하던 때라 딱 보아도 야외 로케이션 촬영 장면보다 실내 세트 촬영 장면이 많고 세트 촬영 장면이 야외 로케이션 촬영 장면과 섞여 나오면서 이질적인 느낌을 주어서 영화의 리얼리티를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더군요. 좋게 보아도 영화가 연극을 촬영 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원작자인 헤밍웨이는 완성된 영화를 싫어해서 영화의 시사회장에서 이 영화의 감독인 샘 우드를 폭행하여 코뼈를 부러뜨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