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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비공식작전, 그리고 교섭
텐인치 | 추천 (0) | 조회 (274)

2023-11-19 19:39

영화 비공식작전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죠. 이 영화를 먼저 개봉했어야 하는데. 영화 교섭보다 먼저 개봉했어야 하는데. 그럼 최소 2-3배 흥행에 성공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영화 교섭은 보다가 꺼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이 열받는 바로 그 사건입니다. 샘물교회인지 구정물교회인지 하는 그 교회가 중동에 가서 선교한다고 하다가, 그렇게 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기어이 가서 결국에 여러 사람 힘들게 하고, 전국민을 피로에 지치게 한 그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죠. 영화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이런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면 10분이면 리모콘 집어 던지게 만들죠. 저도 정확히 10분만에, 이 영화가 그 이야기라는 걸 알고 바로 리모콘 집어 던졌습니다. 덕분에 우리 집 티비가 85인치로 바뀌면 마법이 펼쳐졌죠.

 

그거에 비하면 비공식작전은 괜찮게 만든 영화입니다. 교섭때문에 볼까말까 했었는데, 보고나니 이건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죠. 그러면서도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교섭보다 먼저 개봉했다면, 아니면 교섭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이 영화가 그래도 선방은 할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여기서 뱀꼬리를 기어이 하나 단다면, 제가 가장 웃기다고 생각하는게, 내 종교가 중하면 다른 사람의 종교도 중합니다. 왜 자기들의 종교믿으며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종교바꾸라고 하는지. 세상에 신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독선이고 위선이죠.

 

그래서 저는 무교이자 다교입니다. 천주교, 불교, 기독교를 다 다녔고, 거기다 일부 다른 종교도 다녀본 적이 있죠. 안 가리고 좋은 말씀 들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