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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 아가씨와 건달들
ksw0080 | 추천 (0) | 조회 (214)

2024-11-18 08:05

 이번 감상영화는 1955년작인 할리우드 영화 '아가씨와 건달들'입니다. 무려 제작되고 처음으로 개봉한지가 70년 가까이 지난 고전 뮤지컬 영화인데 당대 최고의 스타이던 말론 브란도와 프랭크 시나트라, 그리고 당시 급격히 인기가 급상승하며 스타로 올라서던 여배우 진 시먼스가 출연한 작품이더군요. 뮤지컬 자체가 워낙 유명한데다 할리우드 고전기 스타들인 말론 브란도와 프랭크 시나트라, 진 시먼스의 젊은 시절의 연기를 제가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원작 뮤지컬 자체가 1950년에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4,886회나 공연될 정도로 대성공한 로맨틱 코디미 뮤지컬 작품인데 작품 자체도 재미있고 여기다 할리우드 고전기 스타로 유명한 말론 브란도가 왜 당대 최고의 스타였는지 영화에서 그 존재감을 유감 없이 드러내더군요. 말론 브란도의 연기는 영화 대부에서의 노년기에 접어든 연기만 보았기에 젊은 청춘 스타 시절의 연기를 처음 본 것인데 젊은 시절의 말론 브란도는 연기력 뿐만 아니라 배우 자체의 매력도 엄청납니다.

 

 여배우인 진 시먼스도 80년대 중반의 유명한 미드 '남과 북'에서의 주인공인 어리 메인의 어머니인 노부인으로 출연한 연기만 보았다가 이 영화에서 젊은 시절의 연기를 처음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 연기력도 좋고 상대역인 말론 브란도와의 합도 잘 맞는데다 배우 자체의 매력도 상당합니다. 진 시먼스도 왕년에 왜 할리우드에서 스타로 떠올랐는지 이 영화를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프랭크 시나트라는 가수로 유명한 것만 알았는데 이 영화에서 나쁘지는 않았으나 좀 말론 브란도에 가려지긴 합니다.

 

 영화 내용 자체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인데 배우들의 매력과 열연 덕택에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을 극도로 선호하던 1950년대 할리우드 영화답게 영화 전체가 스튜디오 실내 촬영인지라 지금 보니 약간 영화라기 보단 진짜 뮤지컬 무대를 보는 느낌도 나고요. 말론 브란도와 프랭크 시나트라, 진 시먼스의 젊은 스타 시절을 보시려는 분에게 이 영화는 충분히 감상할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