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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 후기
rzbc | 추천 (0) | 조회 (166)

2025-03-08 22:45

그동안 수많은 영화화 제안을 거절해온 봉준호 감독이 왜 하필 미키7에만 흥미를 느꼈는지, 영화를 보고 나니 알 것 같았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탐구된 계급, 생존, 인간의 이기심 같은 주제들이 이번 영화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느낀 영화의 장단점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 특유의 색깔이 강렬하지만, 동시에 그만의 익숙한 이야기와 소재가 반복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본인만의 스타일이 확고하지?” 싶다가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었다기보다는 익숙한 서사를 변주한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기생충이 훨씬 더 재밌습니다 ㅋㅋ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정리하자면:

기생충+ 설국열차+ 괴물/옥자=미키17 같은 느낌…?

제일중요: 쿠키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