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더 마블스 2023 후기
rzbc | 추천 (0) | 조회 (151)

2025-04-20 17:39

5/10점: 정치적 이념에 점철되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온갖 평점 테러와 비난 그리고 옹호와 응원이 무색하게

아무런 메리트와 비전 그리고 매력, 근본 그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는

정말 평이하게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 얽힌 디즈니 플러스 마블 드라마로는

'완다비전, 미즈 마블, 시크릿 인베이전'이 있는데

보든 안 보든 재미없는 건 똑같고 이야기 전개를 이해하는 것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밋밋하기 그지없는 이야기 구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완다비전' 말고는 두 드라마 모두 재미없었다...)

세 주인공이 케미를 이루는 장치나 과정이 단조롭고 조촐합니다.

자신만의 전사를 기반으로 한 입장 차이로 인한 갈등과

이해를 기반으로 팀을 이루기엔 감정선이 또렷하지 않고

엮이고 조화될 여지가 있음에도 흐지부지 넘어갔으며

캐릭터성 또한 와 닿지 않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위기를 이끌어내고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한 작위적인 연출로

전반적으로 흥미를 느낄 여지가 없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일행에게 위기감을 줄 빌런은...

캡틴 마블의 서사를 부여하고 목적의식을 이끌어내기 위해

소모되는 장치일 뿐이었습니다.

액션은 캐릭터가 가진 위상이나 특성이 돋보일만한 것도 없을 뿐더러

홍보 문구처럼 팀업과 스위치 액션이 효과적이지도 못합니다.

그나마 이야기 자체는 심플해 늘어지거나 난해할 게 없었고

구스 (고양이)가 귀엽고 특정 장면에서 재미를 줬습니다.

브리 라슨 입장에서 '캡틴 마블'을 계속하는 건

본인의 연기력이나 배우 파워에 있어서 썩 좋아보이진 않아 보입니다...

차라리 빨리 손절하고 3대 국제 영화제에 어울리는 영화를 찾는 게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