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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 Bohemian Rhapsody
dhtmfrl44 | 추천 (8) | 조회 (579)

2010-02-19 10:33

Bohemian Rhapsody - 자유인의 광상곡
 

 
 
 
 
 
 
 
 
 
 
 
 
 
 
 
 
 
 
 
 
 
 
 
영국의 락 밴드 의 프레디 머큐리가 작곡한 퀸의 대표곡.
 
1975년 앨범 "A Night at the Opera" 에 수록되었으며 발표된 그 해에 다시 미리 싱글로 발매되었다.
 
아카펠라, 오페라, 하드록이라는 전혀 다른 형식의 장르를 한 노래에 섞어 만든 곡으로 기묘한 곡 구성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곡이 되었다.

6분짜리 곡으로, 그냥 봐도 길다. 이 때문에 발매 당시 라디오 측에서 편집해서 틀까 생각했었는데
 
그럴 거면 아예 틀지 말라는 협박(?)에 그냥 내보냈는데 오히려 대 히트를 쳤다고 한다. (...)

초반부의 아카펠라 부분, 발라드 부분, 오페라 부분,
 
강렬한 락 부분, 발라드 부분으로 악곡 구성이 총 5단계로 나뉘는데, 가사 내용이 조금 난해한 편이다.
 
간단 요약은 무언가 달관적인 말을 내뱉는 한 사람
(아카펠라 부분).
 
사람을 죽인 이 사형수가 엄마에게 고해성사를 하며 죄의식에 몸부림치며 죄값을 치르겠다고 하지만 막상 때가 되자 죽고 싶지 않다며 발버둥친다
(발라드 부분).
 
그 후 사형수의 환상 속에서 펼쳐지는 재판장에서의 격앙된 분위기와 대중들의 비난 혹은 동정이 담긴 외침들
(오페라 부분)과 함께,
 
사형이 확정된 후 좌절과 분노로 오히려 대중들에게 "너희들이 죄가 없으면 내게 침을 뱉으라"
식의 발악도 부려보지만(락 부분)
 
결국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는(마지막 발라드 부분) 내용이다.

이 음악의 가사를 바탕으로 그린 만화가 힛갤에 오르기도 했다.[http]#

참고로 한국에서는 1989년까지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곡의 첫머리가
"엄마, 내가 사람을 죽였어요. 그의 머리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겼답니다. 그는 죽었어요."로 시작하고,
 
노래 내용 안에 가정폭력이 포함되어 있는 데다가, 죽인 대상이 의붓아버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그 이전까지 국내에 발매된 퀸의 앨범에서는 이 곡이 빠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 "Love Of My Life"와 함께 국내에서도 아주 빅 사랑을 받았다.
 
"퀸 = 보렙"의 공식은 진리.

이 곡의 작곡자인 프레디 머큐리는 이 곡의 성공 이후에 비슷한 노선의 음악을 추구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이 곡 만큼의 완성도나 흥행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
 
확실히 최고의 작품 이 후에 그 것을 뛰어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절실히 보여주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아카펠라 부분은 스킵하고 오페라 부분은 원곡을 그대로 재생했는데,
 
이를 두고 라이브 밴드가 자신의 곡을 라이브로 할 수 없음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나
 
어설프게 라이브로 보여주느니 차라리 원곡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원곡을 그대로 재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낫다라는 식으로
 
그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그래도 라이브에서 이 곡의 연주 후 가장 박수를 오래받는 것 또한 사실.

MBC의 개그코너였던 허리케인 블루에서 이 노래를 부른 것으로 유명.
 
KBS의 버라이어티 쇼(?)였던 공포의 쿵쿵따에서도 한번 립싱크로 패러디 한 적이 있다. 립싱크를 떠나서 미친듯이 웃기다.
 
퀸의 노래중 보헤미안 렙소디가 안올라오다니 조금 충격받아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