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신" 에릭 클립튼
1991년 이탈리아의 방송인 로리 델 산토가 낳아준 4살된 아들 코너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이때 에릭 클랩튼은 슬픔에 빠져 지내다가 아들을 그리워하는 곡 "Tears in Heaven"을 작곡한다.
무슨 새옹지마인지 이 곡은 영화 러쉬의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되어 엄청나게 크게 히트하고 이를 계기로 에릭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당시 언플러그드의 돌풍이 음악계를 강타하고 있던 때라 에릭은 MTV 언플러그드 콘서트에 나가 "Tears in Heaven" 외에 데릭 앤 더 도미노즈 시절의 히트곡 "Layla" 의 어쿠스틱 곡 등등도 선보였고 이 공연은 크게 성공하였다.
이 이후로도 에릭 클랩튼은 여전히 계속 활동하고 있다.
영화 페노미나의 삽입곡 "Change the World"도 히트시키고 블루스의 거장 비비킹과 협연한(비비킹을 선배로서 극히 예우한) "Riding with the King" 등등의 정통 블루스로 회귀한 앨범도 내고 있으며, 블라인드 페이쓰나 크림 시절의 동료들과 만나 그 시절의 곡들을 협연하기도 한다. 또 라이브 투어도 계속하고 있다. 소문으로는 눈과 귀 등이 어두워지는 등 건강이 안좋아 곧 음악활동이 어려워 질거라는 얘기가 있다.
재산이 3000 ~ 4000억원으로 영국출신 뮤지션으로는 최상위급이며(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나 로버트 플랜트, 퀸의 브라이언 메이 등등의 2배가 넘는다) 최근엔 작위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