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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해 노래도 불렀어 저절로 눈물이 흐르데
너도 내모습을 보았다면 바보라고 했을꺼야
(전화 왜했어)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희 집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 우-우우
(비많이 맞았지)
우우우우
(다리 아프겠다 / 한참 걸었겠다)
우우우 - 우우
(비 많이 맞았어)
우우우 - 우우
(옷 다 젖었지)
우우
(어떻게)
우우 나 그냥갈까
(잠깐만 기다려 나갈께)
그냥...
말이 마음을 다 담지 못할 때...
우리는..."그냥" 이라고 말 합니다.
"그냥"..... 걸었어.
"그냥"..... 전화했어.
"그냥"..... 보고싶어서~
"그냥"..... 왔어.
"그냥"..... 말하고 싶었어.
"그냥"..... 그리웠어.
"그냥"..... 슬펐어.
"그냥"......"
그냥"......
말이 마음을다 담지 못할땐...
"그냥"이라고...
그래서 난..누군가로부터 받은 전화에"
어머 왠일이야?" 라고 물었을때..
"그냥....그냥 했어"라는 말에
조금은 설레이면서도
나름대로 많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목적 없이 나에겐 전화한건 아닐텐데...
무언가 할말이 있을텐데.
그렇게 혼자 많은 생각을 하다
그냥 넘어 가버리기도 합니다
그냥은 말 그대도 그냥이겠죠..^^;
오랜만에 음악게시판에 와 봅니다
임종환님이 직장암으로 23일 별세하셨더군요
이 노래에 음성출연하신 분이 후배였고 아내가 되셨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