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60억명이 되었다. 우욱...엄청 많다.
1원씩만 각출해도 60억원이라니....적선좀 하쇼...

요즘 낙서장을 둘러보면 엄청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낙서장에도 주옥같은 글들이 하루에도 무수히 올라온다.
하루에 낙서장 한 페이지는 우습게 넘어간다. 회원수를 따지면 당연하지만.
글재주도 없는 나에게 야문에서 글을 쓸수있는 유일한 공간이 이곳인데
전문적인 작가수준의 글들이 낙서장을 도배하고있다.
야문으로서는 좋은일이지만 나에게는 슬픈일이다.
그전에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미천한
글재주로 걍 끄적였는데.
이제는 글을 쓰고도 부끄러운 마음에 글올리기를 누르기가 망설여진다.
사실 낙서라는것이 남들이 봐주기를 바라면서 몰래하는거지만서도...부끄럽다.
하록님이나 야랑님이나 칼리바님이나 기타등등 낙서를 읽어보면 정신적으로 낙서를
못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정도는 해야지 낙서라고 할수있지 정도로 보아진다.
요정도 밖에 못하는 나는 그분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놋북사서 절에라도 들어가야 한단 말인가.
야문을 한바퀴돌고 나가는 마당에 한번씩 끄적이던 이곳 낙서장도 이제는
수준이 점점 높아져서 발붙이기가 힘들다.
운영자님한테 초보자용 낙서장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야할거 같다.

=Nauti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