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r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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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4 00:42
아~~~~~띠바.....
연일 올라오는 갇뎀님의 다이어트 분투기에 자극받아...
저도 일단은 다이어트 돌입....
을 한 것이 사흘 전.....시간상으로는 이틀....
추석 때 들어온 포도즙 한박스를 들고.....
일단 이것들을 다 먹을 때까지만 해 보자...
해서 포도 다이어트 시작...
아침밥은 언제나 안먹으니까 패스.....
점심밥은 일해야 하니까 일단은 한공기씩 먹고....
저녁에는 포도즙 세봉지로 때우고...
간간이 배가 무지 고플 때에도 포도즙으로 버티자...
하루가 지나자 배가 무지 고프면서 끙아에 이상현상 발견....
방송심의도 당당하게 통과할 황금색의 변이.....
보라색 물로 승화....되더니....
이젠 대한민국의 차세대 연료가 될 천연가스 분출로....ㅡ,.ㅡ
무엇보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것이...
죽갔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음식의 대가 유태종 박사의 명언 한마디...
뭐든지 무리하지 말하라...
무리해서 먹지도 말고 무리해서 빼려고 하지도 말아라...
음식도 궁합을 맞춰 조절하는 것이 몸에 좋다...
는 명언을 가슴 속에 새기면서...
이 씨뱅...
나 다이어트 안해....
이대로도 충분히 꽃미남 충각인데 살빼서 뭐하냐.....
하고는 방금전 스팸 두캔을 해치웠다는.....
똘똘이의 눈물이 보라색으로 변하기 직전에 잘 멈췄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