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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다...석고대죄 함다....ㅡ,.ㅡ;;;;
sarraz | 추천 (0) | 조회 (1570)

2003-10-08 00:08














요즘 드라마 대장금을 보면은
영애가 나옵니다..
그녀를 자세히 보면.....
그녀의 눈동자는 밝은 갈색입니다.
그 이유는.....





죄송함다..
저 때문 입니다..
영애의 눈동자가 갈색이 된 건.....
모두 제 탓입니다..
저 때문 입니다....
고개숙여 사죄 드립니다....







일의 발단은 한달 전입니다...
그날은 어슴츠레 비가 오는 밤이었지요...
제가 한참 아랑 은경이랑 나라랑 옹기종기 모여누워
인절미 3인분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영애가 들어 오더군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차례가 아닌데 갑자기 들어오다니.....
제 기억에 영애 차례는 아직 한참 남은걸로 아는데....
그런데 아랑 은경이랑 나라는 오히려 영애의 등장을 반기는 눈치더군요...
아무리 셋이서 같이 인절미를 만들었지만 저의 절구공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는지..
골로 가기 일보 직전에 영애가 나타나자 구원을 받은 듯한 표정을.....





영애가 들어오니 아주 대놓고 반기면서 기절하는 미녀 삼인방....
저하고 만드는 인절미가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영애가 무릎을 꿇고 말하더군요..
낼부터 대장금 촬영 들어간다고...
오늘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고...
촬영 들어가면 한동안 방앗간에 들를 시간이 없을 것 같다고...
그러니 제발 인절미를 만들어 달라고...
악어눈물을 흘리면서 말하더군요.....






여자의 눈물에 약한 저는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인절미 1인분을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방을 나선 영애는 문 밖에서 바로 쓰러졌고...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탈수증세가 너무 심해서 링겔을 드럼으로 맞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간은 흘러 영애가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알 수 있습니다...
몰라보게 수척해진 그녀의 몸...
불면 날아갈 듯한 그녀의 몸...
그리고...
지독한 탈수 증세로 인해 색소까지 빠져버려 갈색이 되어버린 그녀의 눈동자...
그녀의 눈을 볼때마다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미 저질러 버린걸 어쩝니까.....
빨리 그녀가 완쾌되길 바라는 수 밖에....





하지만 한달이 다 되어가는 아직도.....
영애의 눈동자는 갈색입니다...
빨리 검게 돌아와야 하는데.....
흠...흠....




ㅡㅁㅡ ;;;;;;



추가....
방금 효리가 뻗었다는 기사가 났는데요...
죄송해요..
미안해..효리야.....
그러게 아직은 무리라니까....
무리하지 말란까 괜찮다고 우기더니...
암튼....
미안해...


ㅡㅁ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