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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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15
겨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제 10월이군요... 작년 겨울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듣자고 굳게 약속했건만 이제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러던 중에 벌써 한밤에 마당에 나가보면 스산한 바람이 야속해지는 계절이 되었군요... 이제 겨울이 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겨울에 태어난 사람은 그 계절을 유난히도 사랑하게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역시나 마찬가지인 것 같군요...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다가올 겨울을 소개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새로운 20세기를 앞둔 마지막 겨울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하얀 겨울을 사랑하는 분이 있다면 함께 차가운 바람을 느껴보고 싶군요...
야문의 발전과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든 회원, 그리고 게시판지기님들께 이 글을 올립니다.
하나의 사랑이 지나간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는 해가 바뀌면 서른이 되는 군요... 이성을 만나게 되는 일이 있다면 아마도 결혼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게되는 것일텐데요, 야문회원중에 혹시라도 이제 마악~ 사랑을 시작하는 분이 있다면 솔직하고 다정다감하게 그 사랑을 이루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즐겁고도 따스한 겨울을 기다리며......
bye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