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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야문을 보지 않으면 눈에 가시가 돋는다는 안중근의사의 말을 기억하며
fifim5 | 추천 (0) | 조회 (388)

2003-11-06 10:00


오랜만에 낙방에 들어오네요..
그랬봤자...한 2~3일 만이지만...........^^

울 엄니의 특명을 받자와........
저 멀리 심부름을 좀 다녀왔습니다... 먹고 노는 놈이..

괜히 싫다 그랬다가...고나마 밥보 못 얻어먹을까봐...
궁시렁 소리 한마디 없이 바고 댕겨 왔죠....^^

오널...아~~ 새벽이니까 어제군요...
아침에 나갔다... 밤늦게야 들어 왔습니다....

넘~~ 피곤해서 곧장 침대로 쑝~~ 하니 들어갔는데...
전 이상하게..몸이 피곤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데..

역시나 지금도 그러하네요..
그래서 지금 이 야심한 시간에 몇자 긁적입니다..

어제 버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치감치... 고속버스에 올라서... 출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로한 한 노인분과...따님같아 보이던 한 여성분이...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같이 버스에 오르더군요...

둘이 몇마디 나누고... 버스출발시간이 다가오자... 그 따님같던
여성분이... 허리춤에서 꼬깃꼬깃해진 만원짜리 두장을 살며시
꺼내며... 할머님분한테 드리더군요...

꼬~~옥...버스에서 내리면 택시타고 가라면서요.....

할머님..끝까지 필요없다하시면서...얘..과자나 사주라면서...
끝까지 안 받아가실려구 했는데.... 따님분이 돈을 던지다 싶이
하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버스에서 내리시더군요....



글 재주가 없어 뭐라 달리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그러한 사소하고..작은것에서... 행복을 찿을수 있는 여유와 인정을 보면서
훈훈해 지더라구요......

괜시리.... 방금전에 헤어졌던 울엄니가 보고 싶어지구....^^




요 몇일 낙방에 못 들어와서....

분위기파악은 솔직히 잘 안되지만...

모든분들이 야문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을것입니다...

다만..그 방법에서 조금..차이가 있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