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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할리의고양이 | 추천 (0) | 조회 (1532)

2003-11-08 02:28


제가 에전에 사귀던 애가 있는데 올 봄에 군대를 제대하구

올해수능을 봤거든요..

원래 K대 약대를 다니다가 때리치고 B대 공대도 다니다가 때리치고 -_-

암튼 지가 다니는 대학에 만족을 못하고 계속 재수를 하던 친구에요..

올해1월달에 마지막 휴가 나왔을때 만났는데..

그후에 그냥 제가 편지 답장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그러다가 몇번 연락이 왔었는데 제가 만나는 사람이 있는걸 눈치채고는

많이 실망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또 얼마후에는 메일이 왔어요.

잘지내냐고 .. 보고싶다구..

그리고 수능치기얼마전에 세이에서 말을 걸더라구요..

수능치기전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만나고 싶다구,,

그래서 "시험이나 신경써.."

그러니까 "너랑 만나면 시험을 잘 칠것 같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만 만나줘"

그러더군요..

그래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자..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도 시험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만나는건 안좋을거 같아서.

시험끝나고 만나자 그랬거든요..

시험끝나고.. 아마 조만간 연락이 올텐데..

ㅠ_ㅠ 어떻해야 좋을지 모르곘어요.

천사한테 말하지 말고 그냥 만날까..

아님 쌩까고 그냥 만나지 말까..


어떻해야할지...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