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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떼의 분발을 바라며...
야설평론 | 추천 (0) | 조회 (481)

1999-10-17

불쌍한 로떼.
일년동안 신나게 달려오다가 마지막 겜에서 조지는 바람에 레이스 2위로 밀려버리고...

어제 게임을 보니 날씨까지 적으로 돌변해서 로떼의 우승을 말린다.
문동환의 구위가 어중간하기도 했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성적이라는 명제 하나만으로 선수를 혹사시키는 서정환이나 이희수 같은 넘들이 우승감독이 되는 꼴은 정말 보기 싫다.

임창용이나 정민철, 구대성 같은 친구들은 선수생명이 적어도 삼년은 줄지 않았을까. 당장 내년에 후유증이 나타나서 공이 신통찮으면 고무신 엿바꿔먹듯이 트레이드니 뭐니 하겠지. 스발.

얼마 전에 보니깐 최동원이 티비에 나와서 촐랑거리던데 그 좋던 공 생각이 절로 난다. 어느날 갑자기 맛이 팍 가버리던 생각도.

술도 안무겄는데 이게 웬 횡수냐...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