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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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18
벌서 가을이다,,1999년 세상이 멸망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그리고
또 다른 한해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한해를 시작하였건만
정말 스트레스로 꽉 찬 한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벌써 10월이다,,,
회사가 어렵게 되다보니 하나둘 동기들도 떠나고
내가 맡은 매출이 잘 오르는 것도 아니고
그지가튼 차장은 지금 10개월째 실적 없다고 개무시 하고
나도 직장을 옮기려고 생각해 봐도 그게 맘처럼 쉬운 일은 아니고
이미 어느정도 주어진 기득권을 포기하고 눈을 낮추기에도
그렇다고 새로운 직종을 새마음으로 도전하기에도 좀 그렇고
결혼도 마찬가지다,,,내가 좋다고 생각하면 집안이 별로 좋아하지 않고
집에서 소개해 주는 사람은 별로 내 마음에 들지 않고
또 그런 사람일 수록 내가 좋다고 달라 붙고,,,
가만히 놔두면 좀 괜찮을 텐데,,,,,
계속 선봐라 쪼아대니 원
또 친구들을 보면 다들 좋은 회사로 옮기기도 하고
연봉도 높여가고 결혼을 해도 절세의 미인들만 끌고 오는데,,,
어허,,,정말 되는 일 없는 것 같다,,,
슬프고 무거운 가을이다,,,,,
죄송,,너무 넋두리만 늘어 놨나요?
비번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