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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알기 (틀리기쉬운 우리말) 20
hanalm | 추천 (0) | 조회 (376)

1999-10-23

어린 시절 밤하늘을 수놓았던 파란 불빛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 그 불빛을 보았을 때는 신기한 불빛에 마냥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환경오염으로 점차 그 수가 줄고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당의 맹산 주변에는 아직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반딧불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연 기념물 제322호이고, 흔히 '개똥벌레'로 알려져 있는 '반딧불이'…
'개똥벌레'와 '반딧불이'가 같은 벌레인지도 모르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
누구보다도 우리에게 친숙했던 벌레가 바로 이 '개똥벌레'입니다.

친숙한 '개똥벌레'와 '반딧불이', 대부분 '반딧불'로 알고 있지만 '반딧불'은
번갯불, 백열등불 같은 불빛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정식 이름은 반딧불에
명사형어미 '이'가 붙은 '반딧불이'가 맞습니다. '반딧불이' 라는 이름이
신문이나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지만 아직 '반딧불이'가 정식 이름이란 것을
아는 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꽁무니에 있는 화학 성분 '인' 때문에 불빛이
나는, 그래서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주 고마운 불빛이 되었던 이 벌레의
이름은'개똥벌레'라고도 하고 '반딧불이'라고도 합니다.<자료원, TBS교통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