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오늘도 왔습니다!! 이렇게 빠짐없이 하루마다 꼬박꼬박 오니 무슨 일기라도 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 신작은 없구....하니...
요즘 많이 나가는 애니의 품평회라두 하도록 하져~~~
헐~~~
정말 등급 안 떨어질려구 노력하는 이 모습....
가련하지 않나여~~~ㅜ.ㅜ

1. 카우보이 비밥 (VCD, 현재 Vol. 7 까지 발매중)
98년 최고의 애니라면 단연코 이 애니입니다. 성인풍의 강렬한 화면, 재즈와 메탈, 블루스, 발라드 등등 가리지 않고 연주되는 칸노 요우코의 음악, 때때로 퍼지는 참을수 없는 개그, 그리구 그 다음으로 퍼지는 그윽한 말보로 같은 깊은 스토리....
이 애니를 보지않고는 98년을 보낸 애니人이라고 할수없을 정도로 잘된 작품입니다.
또, 우리나라에선 지금 투니버스에서 무삭제판을 재방하고 있으니 돈에 여유가 안되는 분들은 한국판이라도 꼭보세요. 이것이야 말로 놓칠수 없는 애니이다!!! 라고 전 강력 추천합니다.

p.s.> 이번주 내로 8, 9가 발매 될 것 같다는 비확실성 발언을 남깁니다~~~~

2.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事情) (VCD, 현재 Vol. 7으로 완결)
안노 히데아키의 야심찬 도전작. 헐~~~에바와 나디아로 우리에겐 유명한 감독이져. 근데....이 야심찬 도전작이란 게 하필이면 러브 코메디 학원물......헐~~~~
덕택에 이 애니는 고삘과 중삘에게 크나큰 어필을 받고 있습니다. 카우보이 비밥하곤 완전히 틀리게 말이져(카우...는 주로 성인층이 많이 사간답니다.)
머, 작품자체에 흠이라면....러브 코메디 물 답지 않은 화면 구성이랄까....에바에서 나온듯한 그 화면구성이 작품분위기와 잘 맞지 않는 다는것 정도?
그외 흠은 별루 없습니다. 편안하고 무난한 음악, 개그는 끝이 없게 튀어나오고....가끔씩 퍼져대는 닭살의 대사등등....
유난히 순정물이 적은 울나라 자막 애니계에서 유일하게 어필받고 있는 애니이기도 합니다....
헐헐~~~~

3. 나그네 켄신 - 추억편 - (VCD, Vol 2로 완결)
켄신의 진정한 매력은 이것에 있다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불세출의 명작 시대극, 추억편입니다. 정말 나온 날부터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손님들의 주문에 저두 하루만에 그 애니의 장소가 어디인지 외워버린....쪼금 기억에 남는 작이기도 합니다.
켄신 답지않은 무겁고 잔혹한 분위기, 시종일관 멈추지 않는 피의 분수, 그리고 조용히 깔리는 오케스트라의 선율등....
무엇보다 디지털 애니로 처리한 격투씬과 도모에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몇안되는 시대극 애니의 명장면이라 할만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처럼 귀엽고 아름답고 순정틱한 닳아빠진 애니들이 버람하고 있는 이 마당에 이런 피의 미학을 깨우친 애니가 나왔다는 것 자체도 인정할만 했습니다. 그럼~~~~

내일 뵈여~~구럼 나는 망가 다운 받으러 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