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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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30
조금전에 신문보러 들어 갔다가 깜짝 놀라서
옛날에 막가파보다 더한 놈들이 나타났군요.
겁나는 세상에 살고 있는 내가 더 불쌍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기사의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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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파] 엽기적 살해 조직폭력배 6명 구속
하극상을 보인 동료 조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한뒤, 암매장한 조직폭력배 6명이 검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특히 이들은 `무덤에 갈 때까지 이같은 사실을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는 서약의 표시로 동료의 시신에서 장기의 일부를 꺼내 나눠 먹는 엽기적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과정 =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2일 새벽 대전시 서구 탄방동 모편의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같은 조직원인 곽모(29)씨가 선배(32)의 동거녀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데 앙심을 품고 곽씨를 폭행했다가 기절하자 차에 싣고 자신들의 합숙소인 대전시 서구 도마 2동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데려왔다.
이들은 곽씨가 깨어나면 보복을 할 것을 우려, 같은날 오전 6시께 야구방망이와 회칼, 쇠망치 등으로 무참히 살해했다.
이들은 이어 회칼 3개를 이용, 집 목욕탕에서 뼈와 살을 따로 떼내 토막을 내고지문까지 없앤 뒤 `이를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는 각오를 다지자'며 장기의 일부를 꺼내 나눠 먹는 엽기적 행각을 벌였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증거인멸 등에 함께 가담한 혐의로 이날 검찰에 함께 검거돼 구속된 같은 조직원의 동거녀(24)에게도 이를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완전히 훼손된 시체를 쓰레기 봉투 11개에 나눠 담은 뒤 승용차에 다시 싣고 이날 오후 3시께 대전시 유성구 성북동 산림욕장 부근 야산 계곡에 3개의 웅덩이를 파고 시체를 나눠 암매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