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 꿀과 황우석 ]
조영남씨가 쓴 책
[예수의 삿바를 잡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 조영남씨의 모친이
집에 세들어 사는 사람이 가짜 꿀 만드는 일을 거들면서
[이 꿀을 팔아야 그 돈으로 집세를 내고
집세를 받아야 십일조를 교회에 낼 수 있음]으로
내 주를 가까이... 라는 찬송가를 읇조리면
가짜 굴 젓는 일을 도와주는 데
별 다른 죄의식을 보이는 것 같지 않더랍니다.
[펌]글에 식상한데
이것도 펌글이라고 눈 흘기지 마세요.
책을 읽었고 내 머리 속에 들어가서 상당 기간 기억의 숙성을 겨쳐서
뭔가 빠진 듯 만 듯 힘들게 원형을 되살려 낸 것이니까...
왜 갑자기 좋지도 않은 기억의 숙성을 거쳐서
쾨쾨하게 곰삭은 냄새나는 얘기를 꺼내는가?
황우석과 MBC 쪽 얘기를
낙방 앞마당으로 펌글을 들고 갔다가는
된장 아니면 작두 타기 십상이라
부득이 뒷방으로 숨어들어 딸딸이를 치는 중입니다.
가짜꿀과 조영남씨 모친이랑
황우석과 MBC가 무슨 상관이냐?
글쎄요...
눈감고 딸 잡으면서
조용히 오버랩 시켜보면
뭔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쉿~~~~ 조용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