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태풍이 몰아치고 나더니
이제야 좀 조용해지는것 같다.
엄청난 바람에 찢어지고 무너진 곳 투성이 이건만
복구할려니 엄두가 안난다.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서
이제 남은 시간이래야 26시간이 고작....
언제나 변함없는 하루 그리고 또 하루이지만
기념 좋아하는 인간들이 세상을 번거롭게 만드는구나.
내년에는 새로운 식구도 생겨나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 두 어깨가 무거워만 지는데
빳빳해야할 허리는 더 휘어져만 간다.
그러고 보니...힘든 한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