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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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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9-12

지금 시점에서 느끼는 내 자신은...

지난 시절 찬란(?)했던 그때를 모두 잃어 버린 채
지금 와서야 겨우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잡이의 의도에서
어느새 50 나이를 바라보며 힘차게 재 출발 했다.

지난 날엔 단 한번의 생각도 없었던 글쓰기 공부를 해야 했으며
단지 죽지 못하여 살아 있는 생명체 처럼 숨통을 연명해야 했다.

어느 누구의 노래의 가사에"창살 없는 감옥"이라 했던가?
내가 5년간 그렇게 살았었다.
몇 해의 방콕.....머리에 들어 가지 않는 어거지적 공부를 하며...

이젠 숨을 쉬려 한다.
내 아내와 내 자식이 보고픈 때가 다가 오듯..
나를 가로막고 있는 감옥의 족쇄는 서서히 부서 지려한다.

점점 바빠지는 일들이 나를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야문에서의 두가지 일(?)과 내 일이 맞물려 바쁘게 세월을 보냈으나
내겐 꽤나 의미있는 일이었다.

이제 장막을 걷고 앞으로 나아 갈길이 머지 않았음에 이 글을 적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