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1
| 추천 (0) | 조회 (379)
1999-11-06
아하! 오늘 야문에 들어와 보니 군에 간다는 분이 많군요... 시원섭섭하시겠군요(향방가는 분은 빼고^^)
입대를 앞두고서 두려운 마음이야 누군든 덜 하리요만은... 그저 의무를 지고 책임감있게 생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장갑차 운전병 주특기를 받았었는데요, 의외로 행정으로 빠져서 그나마 자랑거리도 없는 밋밋한 군생활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특공대나 정찰대출신인 형과 동생앞에서는 고개숙인 남자가 되어버린 답니다..흑흑....T.T
군입대를 앞둔 회원님들이 있다면 모두들 건강하게 실속있는 군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제 동기중에는 복무중에 운전면허따고 자격증시험까지보고 중장비집체교육까지 다녀온 열성파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절대로 '썩었다'라는 말을 안 쓰더군요... 그만큼 군시절에 알찬 결실을 맺어서 왔으니까요... 부럽더군요
저녁때 종로서적을 들렸었는데 많은 이들이 쌍쌍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멍한 표정으로 쇼윈도를 내다보다가 갑자기 '자기야"를 외치며 뛰어나가는 게 흐믓해 보이더군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솔로 회원님들은 어떻게 월동준비를 할지 걱정아닌 걱정이 되는 것은 기우일까요? ^.^
밀레니엄 가을을 맞이한다는 새로운 기분으로 열심히 삽시닷!
에브리바디 즐통하시길....
byebye